“독서란 많이 쌓이고 나서 조금 발휘될 수 있는 것이다.”
<홍재전서> 중에서
그러나 내가 있는 도서관에 있는 책을 매일 보다보니
느끼는게 있다.
‘이렇게 작은 도서관에도 대략 4만권 정도가 있고,
어린이실에 있는 것을 제외한다고 해도 2만권 정도가 있다.
여기에 있는 책 중 모르는게 이렇게 많은데
과연 내가 독서를 하였다고 남에게 말을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정조가 말한 저 말이 맞는 듯 싶다.
아직 난 독서량이 작아 발휘되는 것은 더욱더 작은 것이다.
한 달에 책 3권은 읽을까?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라고 하였는데,
그건 옛날 말이니
‘남아수독오관서(男兒須讀五館書)’정도는 되야 하지 않을까?
참조
있는 책도 많고 모르는 책도 많지만, 다 볼순 없잖아요.
많이 읽으면 좋긴하지만..뭔가 정말 어먼해서 한수레라도 읽는다면, 멋진거라고 봅니다.
하긴.. 많이 읽는 것도 좋지만, 좋은 책을 읽어야겠죠..^^;;
도서관에 보면 뭐 이런 책이 있냐? 할 정도의 책도 보입니다.–_–;;
독서란 많이 쌓이고 나서 조금 발휘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쌓아야 한다.
오늘 받은 교수님의 편지를 보면 교수님도 느끼셨고,
나도 이 말이 맞음을 느낀다.
정말 정조는 독서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