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 고려의 꽃_설죽화

By | 2007/01/31

도서관에서 새로 들어온 책 정리를 하다가

재미있는 책 한 권을 보았습니다.

‘오천 년 우리 역사를 이끌어온 장수’

이 책은 팝업북이더군요.

위의 그림처럼 2D가 아닌 3D로 볼 수 있다는 점이지요.

 

저런 책은 여러 개 보았기에 그리 크게 신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책에 소개된 ‘장수’ 중

한 명을 모르겠더군요.

그녀의 이름은 ‘설죽화’

 

제가 역사에 그리 뛰어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인물 이름을 한 번 정도는 들어보았다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설죽화는 잘 모르겠더군요.

 

책에는 간단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 고려의 소녀 장수 설죽화
    거란이 고려에 쳐들어왔을 때 많은 남자들이 전쟁터에 나가 싸웠습니다.
    그런데 그 중 소녀가 한 명 있었습니다.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은 소녀가 직접 전쟁터에 나선 것이었습니다.
    소녀는 안타깝게도 화살에 맞아 죽었는데, 죽은 자리에서 예쁜 꽃 한 송이가 피어났습니다. 사람들은 그 꽃을 설죽화라고 불렀습니다.

홈페이지에도 간단히 소개되어 있더군요.

그러나 이러한 자료는 너무 빈약하여

여기저기서 알아보았으나

생각외로 별로 없었습니다.

위의 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간간이 강감찬의 부하였다 정도의 정보와

영화나 소설의 제목으로 쓰여졌다는 정보가 전부입니다.

 

그래서 구글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 중 자료를 찾았다고 생각한 곳이 있었는데,

링크를 들어가니 황당한 화면이 뜨네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것을 하는군요.

하긴 중국이 그 정도가 심하다고 하는 뉴스를 접하기는 했습니다만,

다른 나라라고 못하지 않을 수는 없겠죠.

특히 주적관이 정해져있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그 외에 사이트 분야에 나오는 저런 불법 사이트들은

분명 근절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상한 사상을 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설죽화에 대한 자료를 찾기 위해서임으로

다른 방법으로 해당 자료에 접근하였습니다.

 

살펴보니 제 예상대로 북한관련사이트였습니다.

도메인을 봐서는 서버가 일본에 있나봅니다.

그러나 제가 찾은 ‘설죽화’에 대한 자료는

다른 어떤 자료보다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에 해당 자료를 공개를 하려고 하였으나

경찰청에서 전화올까봐 걱정되네요.

해당 자료를 읽어보니

별 다른 얘기는 없고 단순히 전설이야기가 전부입니다만

그 곳에서 가져왔다는 이유만으로도 문제가 될 듯 싶습니다.

이는 확인 후 조치하겠습니다.

 

왜 이리 자료가 없는가 싶어 궁금했는데,

설죽화에 대해 해당 회사에서 남긴 글을 바탕으로

이러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설죽화’는 전설입니다.

그래서인지 역사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나봅니다.

이번 ‘장수’책을 만든 사람들이

왜 ‘설죽화’를 넣었는지가 궁금하네요.

(그렇게 치면 치우천왕도 마찬가지인가요?^^;;)

 

여자의 몸으로 전쟁에 참여했다라…

프랑스에 잔다르크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설죽화가 있는건가요?^^

 

PS

책에서는 설죽화가 피어났다고 했는데,

다른 자료에서는 그런 말이 없네요.

실제로 설죽화라는 꽃이 검색되지 않는 점을 봐서

책에 있는 내용이 잘 못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조

장수

http://www.yes24.com

http://www.jang-soo.co.kr

http://blog.naver.com/damule1

접속 차단된 사이트(주소는 밝히지 않습니다.)

12 thoughts on “장수 – 고려의 꽃_설죽화

  1. Mizar

    접속 차단된 사이트는 무슨 키워드를 사용하고 있었을까? 하고 궁금해집니다..^^;;;
    장수..라고 해서 사실은 처음에 오래산다..라고 할 때 장수인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무인들을 이야기하는 거군요.;;
    책 구성이 참 독특하네요.. 그런데 저는 남장여자 무인하니 그 중국의 화목란(뮬란)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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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탈길

    ㅋㅋ 저는 저런 팝업북도 처음봐요. 설죽화도 처음 들어 보구요.. 무엇으로 만들어도 상당히 재미있는 소재가 될 것 같은데, 자료가 얼마 없다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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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NoSyu

    /Mizar/
    접속 차단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이 불법이라고들 하더군요.ㄷㄷ
    그러고보니 화목란이 있었네요.^^

    Reply
  4. NoSyu

    /비탈길/
    자료가 대부분 북한에 있다는군요.
    이미 북한에서 써먹었기에 안 만드는건지, 다른 것이 많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Reply
  5. 방랑객

    저런책 좋아요ㅋㅋ
    설죽화는 말씀하신것처럼 역사상 실재한게 아니라 설화로 전해지는 얘기죠 그래서 자료가 없..
    잠깐 말하다보니 뭔가 좀 이상한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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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NoSyu

    /방랑객/
    설죽화에 대해서 아시나봐요.^^
    설화로 전해지는데 자료가 없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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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briquet

    저도 설죽화에 대해서는 난생 처음 들어보는데..
    그나저나 국가에서 차단하는 싸이트도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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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NoSyu

    /briquet/
    생각해보니 도박이나 기타 다른 사이트는 저렇게 차단된 것을 보았으나
    북한 관련은 처음이었습니다.;;;;
    접근하지 않는 것이 신상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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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astaroche

    어릴때 대교출판에서 나온 학습용만화 ‘소녀전사 설죽화’ 란 책을 통해 알게됐다죠, 재미있어서 몇번이고 봤는데, 아, 지금도 가지고있습니다.
    설죽화는 본명은 알 수 없고 자기 스스로 설죽화라고 말했다고 하던데, 사실 거란의 1,2,3 침입중에서 어느 전쟁에 참여했는지 조차 명확하지 않다고 하네요.

    그저 1차는 서희의 담판으로 간단히 물리치고, 2차침입땐 현종이 피난가는등 가장 힘들었고, 3차침입때는 강감찬의 등장으로 물리치고 했잖아요.

    가장힘들었던 2차침입때 설죽화가 등장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설죽화가 실존인물인지 아닌지도 정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저 전설일 수도 있지만, 저도 흥미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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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NoSyu

    /비공개/
    반갑습니다.
    대교출판에서 그런 책이 나왔군요.
    그러고보니 거란의 침입이 총 3번 있었군요.
    위의 글에서는 강감찬 장군과 함께 싸웠다고 말하고 있고, 생각해보니 2차일 수도 있겠네요.
    2차에 나온 인물이 강감찬 장군처럼 위인과 접목시켜 사람들이 이야기 할 수있으니까요.
    전설이기는 하지만 아무런 이유없이 나타날 일은 없으니
    큰 활약은 하지 않았더라도 전쟁에 참여한 것은 맞는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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